구마모토의 기념품으로 가져 가고 싶다! 귀여운 전통공예품 2선

나가카와 치요미

현북지역

구마모토에는 전통적으로 만들어 오고 있는 공예품이 다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기념품이나 집안의 인테리어에도 추천하는, 모던하고 귀여운 디자인의 전통공예품을 소개합니다. 전통 기술을 계승하면서, 시대에 매치한 세련된 디자인의 공예품은, 여행의 추억으로 오래 존재감을 주는 것!

  • 구리카와 상점의 구타미 시부우치와 [대나무부채] (야마가시)
  • 「고노하자루 가마」의 나뭇잎 원숭이 가마 (교쿠토마치)

100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길조품, 「구리카와 상점」의 구타미 시부우치와[대나무부채] (야마가시)

구리카와 상점

100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길조품, 「구리카와 상점」의 구타미 시부우치와[대나무부채] (야마가시)
구마모토시의 북쪽에 있는 야마가시. 그 가모토마치 구타미라는 지역에서는, 400여년 전부터 대나무 부채「구타미 시부우치와」를 만들고 있습니다. 교토 마루가메와 함께 부채의 3대 산지로 꼽힌 그 기술을 현재까지 계승해, 대나무부터 종이까지 모두 국산 재료로 손수 제작을 하는 일본에서도 드문 공방이 구리카와 상점입니다.

구타미 시부우치와의 가장 큰 특징은, 종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감물을 바르는 것. 인근에서 채취하는 참대나무로 만들어진 뼈대에 붙여, 한장 씩 수작업으로 완성합니다. 몇 명의 장인이 수 많은 수고를 들여 만들어지는 부채는, 100년 사용이 가능한 품질입니다. 그 때문에 장수와  장사번성의 길조품으로도 중하게 여겨지고, 아이의 이름을 넣은 [명명부채] 도 선물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인이 넣은 다양한 그림 디자인이 귀엽다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컬러풀, 모던, 일본풍 무늬, 빙수와 쿠마몬등의 대중적인 것, 그리고 코로나재난속에 아마비에무늬 부채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부치면 시원하고, 겨울에는 벽에 걸어 집안을 장식, 생활에 줄곧 동반해 주는 [구타미 시부우치와]. 다양한 색상, 모양 중에서 소중한 사람에의 선물과 자신을 위한 맘에 드는 1개를 찾아보시길.

카모토마치 구타미에 있는 공방에서는 장인에 의한 부채만들기 기술도 볼 수 있습니다.

공방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대나무부채. 쇼와4년(1929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약 90년 전 것이지만,  종이와 대나무를 팽팽히 붙여, 제대로 부채질 할 수 있습니다.

소형仏扇 (붓센) 크기의 대나무부채. 색, 무늬의 다채로움에 눈이 가 버릴 듯.

코로나재난속에서, 인터넷 판매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은, 아마비에 시리즈 대나무부채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독특한 부채 시리즈도 인기.

출산 축하,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명명부채. 아이의 성장을 계속 지켜 줄 것!

장인의 기술로, 대나무를 갈라 뼈대로 하는 [호네와리]의 모습

한장 한장 정성스럽게 종이를 붙이고, 모양을 잘라내고, 가장자리에 종이를 붙여갑니다. 그 후, 손그림을 그리고, 감물칠을 하여 완성. 놀라울 정도로 많은 수고를 들여 만들어집니다.

스포트 정보
스포트명 부채전문점 구리카와 상점
주소 구마모토현 야마가시 카모토마치 구타미 1648
전화번호 0968-46-2051
시간 8:30〜17:30
정기휴일 일요일/축일(1〜3월은 토/일, 축일)
※4〜8월은 무휴 
주차장 있음
HP 「부채전문점 구리카와 상점」의 홈페이지는 여기(외부 링크)

모던하고 애교있는 모습에 따끈함. [고노하자루 가마모토]의 나뭇잎 원숭이 (교쿠토마치)

고노하자루 가마모토

구마모토시 북구와 접하는 타마나군 교쿠토마치 고노하. 이 곳에서 오랫동안 만들어진 것이 원숭이 모습의 귀여운 도자기인형[고노하자루]입니다.
약 1300년 전 [호랑이의 이빨 마을]에 칩거를 하고 있던 도시의 유민이, 꿈자리에 나타난 노인의 말씀에 따라 나라시의 가스가 다이묘에 제를 지내고, 목엽산의 적토로 제기를 만들고 남긴 점토를 버렸더니 그게 원숭이로 둔갑했다]라는 전설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에도시대에는 역참마을의 기념품으로 인기를 얻어, 당시 전국 각지의 기념품 장난감에 순위를  매긴 [전국 토속 장난감 순위]에서 동쪽의 요코즈나(최우수)로 선정되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그 나뭇잎 원숭이를 잇고 있는 것은 [고노하자루 가마모토]7대째의 나가타 레이조씨와 부인 에츠코씨, 그 딸인 8대째의 가와마타 사에씨 뿐입니다.

나뭇잎 원숭이는 모두 손으로 빚어 만들기 때문에, 하나 하나 미묘하게 체형과 표정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소박하고 멍하니 서있는 모습과, 하양/빨강/파랑 쿠마도리 같은 색칠과 모양이 절묘. 옛날부터 계승되고 있는 디자인인데 지금 봐도 모던하고 귀여워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현관에 장식하여, 도둑방지와 재난/질병 퇴치, 자손번영의 수호신으로도 보탬이 되어 왔다고 하는 고노하자루.
코로나 재난 속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켜달라고 기념품을 사려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예약제로 점토체험교실도 열고 있습니다.

국도 208호선을 따라 커다란 기와탑이 안표. 공방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고노하자루가 진열돼 있습니다.

자손번영과 부부원만의 이익이 있는 고노하자루도(오른쪽)

왼쪽은 굶지 않고 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식사 원숭이]. 오른쪽의 기도하도록  손을 맞춘 고노하자루는, 인근에 있는 낡은 저택유적에서 출토된 고노하자루를 기반으로 만든 작품

왼쪽은, 자손번영의 [아이 안은 원숭이], 오른쪽은, 에도시대의 소설[난소사토미핫켄덴]의 삽화에 그 모습이 그려서 있다고 하는 [말탄 원숭이]. 조금 위를 보고 있는 멍한 표정이 어쩐지 귀엽습니다.

보지 않고, 말하지 않고, 듣지 않는 원숭이의 [삼원](중앙안쪽)에 더해, [역삼원](잘 보고, 잘 말하고, 잘 듣는,오른쪽), [미니 삼원](중앙앞쪽)등, 유머러스한 컬렉션. 사진 왼쪽의 [사원]은, [보지 않고, 말하지 않고, 듣지 않는]에 한 마리 더…?

※임시휴업과 영업시간 변경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내점시는, 직접 점포에 영업시간을 확인 해 주십시오.

에도시대 후기에, 아이들이 구슬치기처럼 놀았다고 하는 [도로멘코]의 액자.
초벌구이의 소박함과 예술적 표현의 귀여움이 매력

7대째의 나가타 레이조씨. 매년 연말에는, 간지의 도자기도 만들어 진다.

하나 하나 손으로 빚어 만들어지므로 같은 작품이라도 미묘하게 개성이 나온다. 맘에 드는 것 하나를 찾는 것도 즐겁다.

스포트 정보
스포트명 고노하자루 가마모토
주소 구마모토현 타마나군 타마토마치 고노하 60
전화번호 0968-85-2052
시간 8:00〜19:00
정기휴일 없음
주차장 있음

오랫동안 이어져 온 기술과 손에 잡히는 만큼 마음이 따뜻해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귀여운 공예품. 기념품과 선물은 물론, 자신의 평상시용으로도 고르고 싶은 것 뿐입니다.
꼭 공방에 방문하셔서 공예품이 갖는 세계관에 빠져 보세요.

※임시휴업과 영업시간 변경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내점시는, 직접 점포에 영업시간을 확인 해 주십시오.

나가카와 치요미

나가사키 태생, 구마모토 거주. 지방출판사에 근무 후, [치요미편집사무소]로 독립. 지역의 육아정보지와 생활정보지를 시작으로, 폭넓은 장르의 편집/라이팅/기획을 맡았다. 식욕/물욕/외출욕/온천욕/맥주욕이 향하는 데로 구마모토/큐슈를 뛰어 다니는 나날들. 취미는 二胡(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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