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부흥의 상징! 약 5년이 흘러 "신아소대교"가 드디어 부활했다

구마모토 편집부

2016년에 일어난 구마모토 지진으로 붕괴한 아소대교는 약 5년의 세월을 거쳐 2021년 3월 7일, '신아소대교'로 다시 태어나 드디어 부활했습니다.

2020년도, 아소로 가는 길 대폭 개선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이 일어났을 당시, 진원인 마사키마치에서 가까운 미나미아소무라에서도 진도 6이 관측되었습니다.
아소의 현관문이었던 다테노 지구는 구마모토시와 아소시/오사카 방면을 잇는 국도 57호선, 구마모토시와 미나미아소/미야자키 방면을 잇는 아소대교, 구마모토와 오이타를 잇는 JR 호히 본선이 모인 규슈 횡단의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산허리 붕괴(너비 약 200m, 토사 약 700m 유하, 이후 쓰가루 붕괴라고 명명)가 발생해 국도 57호선과 JR 호히 본선은 무너진 토사로 뒤덮였고 아소대교는 무너졌습니다.

쓰가루 붕괴(구마모토 지진 발생 직후) ※제공: 미나미아소무라

교통 액세스 분단(2020년 4월경)

교통 액세스 복구(2021년 3월경)

 

그 후 4년 동안 불편한 상태가 계속되다가 2020년 8월에는 JR 호히 본선이, 2020년 10월에는 국도 57호선의 현도부(다테노 캐니언 로드), 그리고 안전을 위해 도보를 만들어 재건한 국도 57호선의 북측 복구 도로(니주토게 터널 루트)가 개통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3월 7일에 드디어 신아소대교가 개통됐습니다. 미나미아소철도를 제외한 주요 교통 액세스가 전부 복구됐습니다.

다시 태어난 아소대교

붕괴 전의 아소대교

붕괴한 아소대교의 다리목(쓰가루 붕괴의 비 전망소에서 견학 가능)


아소대교는 지금부터 50년 전에 개통된 아치교입니다. 오랫동안 아소로 가는 현관문으로 자리매김해왔으나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의 본진으로 무너졌고 안타까운 한 사람의 생명이 꺼졌습니다.
재건은 '조기 복구', '지진에 강함' 등을 실현하고자 검토를 거듭했고, 본래의 아소대교에서 하류 측 약 600m의 위치에 총 길이 525m, 최대 교각 높이 97m, 지진에 강한 PC 라멘교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신아소대교(건설 중인 모습)

신아소대교(완성)

신아소대교에는 도보가 있어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다리 끝에는 신아도대교 전망소 '요 뮤루(ヨ・ミュール)'가 세워졌습니다. 요 뮤루는 구마모토 사투리로 '잘 보인다(よく見える)'의 뜻입니다. 전망대에서 신아소대교, 초요대교, 시라카와제1교량(미나미아소철도)가 눈 아래에 펼쳐집니다.
가설 주택의 집회장을 옮겨 세운 휴게시설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이곳에서만 파는 젤라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신아소대교 전망소 '요 뮤루'에서 본 전망

신아소대교에는 도보도 있습니다

요 뮤루의 외관

요 뮤루에서 판매하는 젤라토

박력 넘치는 신아소대교를 건너서 꼭 아소로 놀러 오세요~

구마모토 편집부

구마모토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구마모토 편집부」. 꼭 알아야 하는 구마모토의 유명 스폿부터 아는 사람만 아는 엄선된 정보까지 뭐든지 알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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