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관광×구마모토 아소・구로카와 온천 ~여행을 하면서 활력을 충전한다~

구마모토 편집부

아소지역

아름다운 경치를 보거나 맛집을 찾아다니는 등 여행의 즐거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근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웰빙 관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광에 더해 온천, 음식, 교류 등의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여행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본 굴지의 인기 온천지역 「구로카와 온천」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일본식 웰빙 관광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원풍경에 힐링 되는 구마모토 아소・구로카와 온천

규슈의 관문 하카타역에서 고속버스로 약 3시간. 해발 700미터의 산간에서 솟아나는 온천마을 ‘구로카와 온천’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세계지질공원」과 「세계농업유산」으로 인정받은 구마모토현 아소 지역에 있습니다.
온천마을에는 현재 30개의 여관이 있고 국내외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그 매력 중 하나는 지역이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경관’입니다.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2009년 판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재팬에서 별 두 개를 획득하는 등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각 여관의 노천탕에 들어가 보는 ‘유메구리’는 구로카와 온천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30년 이상에 걸쳐 2만여 그루의 잡목이 심어진 온천마을
온천마을 전체에 정취 있는 경관 조성이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구로카와 온천」 버스 정류장의 옛날식 초가지붕이 눈에 띔.
현관 진입로에 마련된 이로리(화로) 공간과 정원.
★구로카와 온천에서 즐기는 4가지 웰빙

개성 넘치는 여관들이 모인 「구로카와 온천」에서는 숙소에 머물며 다양한 웰빙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릴랙제이션’, ‘미식’, ‘피트니스’, ‘교류’의 네 가지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①「릴랙제이션」~ 7종류의 원천(源泉)을 즐길 수 있는 온천~

현재 일본에 존재하는 원천은 환경청에 의해 10종류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10종류 중 무려 7종류의 원천(원천수질)이 모여 있는 곳이 구로카와 온천입니다. 한 온천지에서 7종류의 원천이 나오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일. 구로카와 온천에 있는 30개의 여관은 각각 원천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웃이라도 전혀 다른 효능의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색이 있는 온천이 가득하다(일부 소개)

대자연 속에서 하늘의 별을 보며 입욕할 수 있는 노천탕(호잔테이, 帆山亭)
시간대에 따라 물의 색이 변하는 유황 온천(여관 미사토, 旅館美里)
온천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실내탕과 반 노천탕이 있는 온천(난조엔, 南城苑)
대리석을 깍아 만든 욕조가 유니크한 가족탕(야마비코 여관, やまびこ旅館)

■이것이 편리하다! 원하는 노천탕 3곳에 입욕할 수 있는 [뉴토테가타(온천 마패)]

많은 유명한 온천수가 솟아나는 구로카와 온천에서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은 유메구리(여러 가지 탕 들어가 보기). 사진의 뉴토테가타를 구입하면 구로카와 온천 안에 있는 여관의 노천탕(28개소) 중 원하는 3곳을 선택해 입욕할 수 있습니다.
많은 여관 직원이 ‘온천 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므로 ‘피부에 좋은 온천 순례법’ 등 그 지식을 활용한 어드바이스도 해준답니다.

이 지방 미나미 오구니 마치(南小国町)의 「오구니 삼나무」의 간벌재로 만든 ‘뉴토테가타’는 여관 조합인 「가제노야」에서 구입 가능( 1장 1,500엔). 3곳의 노천탕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그중 1곳은 음식이나 토산품으로 변경 가능. 뉴토테가타는 여행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한, 매출의 1%가 온천마을의 경관 조성이나 자연환경 보전 활동에 환원되는 것도 구로카와 온천만의 특징입니다.

②「건강식」~지산지소(地産地消) 일식으로 몸속부터 아름답게~

여행의 목적 중 하나인 '미식'.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산지소의 미식을 마음껏 즐기고 싶을 것입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것이 영양 균형이 뛰어난 건강에 좋은 일식.
구로카와 온천이 있는 구마모토현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농업현으로 1년 내내 맛있는 농산물을 재배합니다. 또한, 아소 칼데라가 만들어낸 천연수의 보고로 곳곳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는 것도 특징. 맛있는 물과 몸에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손쉽게 맛볼 수 있어 몸속부터 깨끗해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구로카와 온천과 온천마을 주변에서 맛볼 수 있는 미식

건강한 하루를 도와주는 여관의 ‘조식’.
청류에서 자란 민물고기 ‘산천어 소금구이’.
개성 넘치는 메밀소바집이 즐비한 소바 가도(메밀소바길)도 온천마을 근처에 있다.
건강한 식재에 시골 된장을 발라 숯불에 구워 먹는 「덴가쿠(田楽)」

(왼쪽) 아소 명물 '아카우시돈. 살코기가 많고 건강에 좋은 와규 '아카우시'를 미디엄 레어로 구워 밥 위에 얹은  인기 덮밥.
(오른쪽) 여관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는 모두 아름답고 섬세한 장인정신이 빛나는 일품들이다.

③「요가」&「피트니스」~대자연 속에서 몸을 케어한다~

구로카와 온천이 있는 아소 지역에는 웅장한 절경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절경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요가, 삼림욕, 트레킹과 같은 체험형 콘텐츠다. 모두 온천마을에서 차로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여관을 거점으로 삼아 참가할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파워 스팟 「오시토이시노오카」 × 요가

아소 가이린잔(外輪山)의 대초원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파워스팟 [오시토이시노오카(押戸石の丘)] . 고대인들의 기도처였다고 전해지는 이곳에서도 요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소의 대자연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느끼며 하는 요가는 오감이 맑아지고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약 1시간 정도, 예약 필수).

오시토이시노오카에서 바라본 풍경. 부지 내에는 피라미드 모양의 거석과 고대 문자가 새겨진 돌 등 수백 개의 크고 작은 거석도 산재해 있어 신비로운 공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청류의 숲」가이드 워킹×삼림욕

지역의 약 80%를 들판과 산림이 차지하고 있는 미나미 오구니 마치. 온천마을 주변에도 산이 펼쳐져 있어 30분 정도 걸으면 상수리나무 숲과 초원, 계곡으로 이루어진 ‘청류의 숲’에 도착합니다.
약 80ha에 달하는 숲에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삼림욕과 조류 관찰 명소로 인기다. 숲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현지 가이드와 함께 걷는 '가이드 워킹'에 참가하는 것도 좋습니다(약 2시간 정도, 예약 필수).

희귀한 식물과 야생조류도 만날 수 있습니다.
숲을 지나면 전망대에 도착.

④「교류」~새로운 만남과 인연을~

국가무형민속문화재 [요시와라이와토 카구라(吉原岩戸神楽) ]× 문화교류

여행지의 문화를 접하고 현지인과의 교류를 즐기며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는 것도 웰빙 관광의 하나입니다.
거기에 딱 맞는 것이 밀라노 만국박람회에서도 선보인 전통 예능 ‘요시와라이와토카구라’를 감상. 온천마을에서 가까운 미나미 오구니 마치 만간지(満願寺)의 요시와라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가구라(※)로, 그 역사는 무려 120년 이상! 국가무형민속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요청이 있으면 요시와라 신사 경내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연도 가능.
※가구라란... (오곡 풍년 등을 기원하며 신에게 바치는 노래와 춤을 말한다.)

북과 피리의 리듬에 맞춰 기모노 차림으로 부채와 칼을 들고 춤을 추는 박력 있는 모습은 압권이다.
공연 후에는 무용수와의 만남의 시간도! 여기에서 새로운 만남이 탄생합니다!

구로카와 온천×웰빙 관광에 관한 문의처

구로카와 온천 관광 협동조합에서는 이번에 소개한 체험 플랜은 물론, ‘이런 체험을 하고 싶다’등 계절과 인원수에 따라 다양한 플랜을 제안해 줍니다. 우선은 부담 없이 문의해 보세요.
 

구로카와 온천 관광 협동조합
℡/0967-44-0076
문의 양식

https://www.kurokawaonsen.or.jp/eng_new/contact/


구로카와 온천의 숙소 정보
https://www.kurokawaonsen.or.jp/eng_new/
 

구마모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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